아티스트/은밀하게 위대하게

'은밀·위대', '전설의 주먹'…웹툰 영화화, '합격점' 받을까?

이뽄 2012. 10. 25. 11:46

 


사진:리뷰스타DB/웹툰 은밀하게 위대하게, 전설의 주먹 스틸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최근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 등 꽃미남 3인방의 캐스팅과 촬영장 사진 공개 등으로 이미 많은 화제가 되고 있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부터, ‘전설의 주먹’, ‘트레이스’ 등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현재 캐스팅을 완료하고 촬영을 진행 중인 ‘은밀하게 위대하게’나 ‘전설의 주먹’의 경우, 등장인물과 캐스팅 된 배우들의 싱크로율, 그리고 작품의 거대한 스토리를 어떻게 담아낼 지에 대한 부분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선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캐스팅 부분에서는 네티즌들에 많은 ‘합격점’을 받았다. 주인공인 엘리트 간첩 ‘원류환’ 역할을 맡은 김수현, 리해랑 역의 ‘박기웅’, ‘리해진’ 역에 이현우까지 꽃미남 3인방의 캐스팅에이미 많은 여심이 술렁이고 있다.그리고 ‘란’의 이채영이나 ‘김태원’ 역의 손현주, ‘서수혁’의 김성균 등이미 여럿 블로그에서는 만화 캐릭터들과 실사를 접목시켜 싱크로율을 비교한 글들도 다수 올라오고 있는 상태다.

강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전설의 주먹’은 유준상, 황정민, 윤제문, 정웅인, 강성진, 이요원 등 연기력에서 전혀 뒤지지 않는 내공을 가진 이들로 캐스팅을 완료, 현재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다. ‘전설의 주먹’은 학창시절 전설로 불렸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매회 천만원의 상금을 놓고 벌이는 리얼 액션 격투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다.

소설이나 만화 등 원작이 있는 작품을 드라마, 영화화 하는 데 있어 많은 사람들이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영화가 얼마만큼 그 내용을 잘 축약하여 약 2시간가량의 러닝 타임에 담아내느냐다. 웹툰이 준 웃음과 감동이 컸던 만큼, 네티즌들은 웹툰 영화화 소식에 캐스팅도 캐스팅이지만 내용 표현에 있어 더 중점을 두는 모습을 보였다. 각색보다는 웹툰이 준 감동 그대로를 담아내었으면 하는 바람을 비추고 있는 것. 과연 두 영화가 웹툰의 내용과 감동을 영상으로 얼마나 잘 담아낼 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한편 웹툰 ‘트레이스’의 경우는 영화 ‘우아한 세계’를 제작한 한재림 감독이 제작을 예정하고 있다. ‘트레이스’는 ‘트러블’ 이라는 괴물이 생김과 동시에 그들을 퇴치하는 초능력을 가진 ‘트레이스’ 간의 싸움을 그린 색다른 이야기로, 캐스팅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제한된 소재가 아닌 이색적이고 신선한 소재의 웹툰을 기본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부터 만화로만 그려졌던 등장인물, 배경의 ‘실사화’가 이루어진다는 점까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영화에도 모일 수밖에 없는 건 당연지사일 것이다. 작품들이 베일을 벗게 되는 날, 과연 그들이 웹툰의 인기와 더불어 많은 기대를 받은 만큼 관객들에게 '합격점'을 받아낼 수 있을지, 그 날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6&oid=038&aid=0002314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