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가 지난 3월8일 총 86회차를 끝으로 약 5개월간의 촬영을 마무리했다.
이 영화는 네티즌이 선정한 '죽기 전에 꼭 봐야하는 웹툰 1위'로 누적조회수 4,000만건 이상을 기록한 화제의 웹툰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 손현주, 김성균, 고창석, 장광 등이 캐스팅됐으며 벌써부터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기다리는 네티즌들이 7,000건 이상의 기대평점을 등록하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마지막 촬영은 영화 속 주된 배경이 되는 달동네 으슥한 골목길에서 진행됐다. 극 중 동구(김수현)와 해진(이현우)이 몰래 숨어 무언가를 지켜보고 있는 장면으로 비장한 분위기와는 달리 두 배우는 서로 밀착된 포즈를 취하며 "가슴이 쿵쾅쿵쾅 뛴다"고 농담을 건네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스태프는 지난 5개월 간 동네 바보와 평범한 고등학생 겸 북한 최정예 요원 5446 부대 조장으로 살아온 두 배우 노고에 꽃다발과 함께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배우들 역시 스태프가 준비한 뜻밖의 선물에 진심으로 감사했다.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영화 '도둑들'까지 대박을 터뜨린 김수현이 올 상반기 개봉 예정인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또 한 번 흥행 대박을 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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