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ing Top Men

 

 

 

 

김수현, 유아인, 장근석, 유승호.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지금 막 장악한 20대 톱 남자 배우들의 매력 탐구와 2% 부족한 어떤 것.  김수현 김수현이 이렇게 뜰 줄 진작에 알았다. 얼굴도 잘 생기고 키도 크고 비율도 좋은 데다 연기까지 썩 잘해서가 아니라, 지금까지 톱 남자 배우 카테고리 어디에도 없던 캐릭터 때문이다. 장동건, 원빈, 조인성, 현빈으로 이어지는 앞 세대 최고의 남자 배우들 중 누구와도 연결할 수 없다. 앞에 거론된 이들은 원래 성격이라든가 개인적 취향을 파악하기 힘들 만큼 철저히 배우고 스타였지만, 김수현은 자신을 온전하게 드러낸다. 그는 캐릭터를 가상의 인물로 만들어내는 게 아니라, 자신의 성격에서 공통되는 면들을 뽑아 조합하는 방식으로 연기하는 것 같다.

 

 

 

출처:http://www.elle.co.kr/elle/elleweb_main.i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