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김수현-박유천과 경쟁 너무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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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윤가이 기자] 배우 장근석이 또래 남자 배우들이 늘어나면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게 된 최근의 연예가 분위기가 즐거운 모양이다.
장근석은 최근 드라마 '사랑비' 촬영장 인근에서 취재진과 만나 드라마를 촬영 중인 소감과 작품에 대한 생각 등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특유의 솔직 매력을 뽐냈다.
이날 그는 "최근 '백상예술대상'에서 연기상을 탄 김수현을 비롯해 동시간대 경쟁작인 드라마 '패션왕'의 유아인 등 젊은 남자 배우들이 많아진 것 같다"는 기자의 말에 "예전에는 월화수목 미니시리즈 주연급 연기자 중 25세 이하 남자 배우가 많지 않았다. 요즘에는 박유천 유아인 김수현 송중기 등 20대 중반 또래 배우들이 늘어났다. 이들과 경쟁하는 것이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좀 외로웠던 것도 있는 것 같다. 아역 배우로 먼저 시작했기 때문에 비교하거나 경쟁할만한 또래 친구가 없던 게 사실이다. 그래서 뭔가 좀 더 치열하게 해보고 싶은 생각도 많았다"라며 "20살이 넘는다고 다 어른이 되는 건 아니지 않나. 25~6살이 되면서 남자한테는 2차 성장 같은 게 온다고 생각한다. 그런 2차 성장을 겪는 내 또래의 배우들이 많아지는 건 제게도 너무 좋은 일인 것 같다. 경쟁하는 게 재미있다"고 덧붙였다.
장근석은 오히려 경쟁 상대들이 늘어난 요즘의 분위기를 여유 있게 즐기는 모습이었다. 자칫 남들과의 경쟁이 부담스러울 법도 한데 오히려 장근석은 특유의 여유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스스로를 더 갈고 닦는 데 주력하겠다고도 말했다.
출처: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109&aid=000236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