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아티스트김수현

‘피겨여왕’ VS ‘해품달 훤’ 온라인 여론은 어떨까?

이뽄 2012. 6. 5. 17:26

 

 

[The PR=서영길 기자] 요즘 TV를 틀면 어느 채널에서든 볼 수 있는 두 젊은이가 있다. 바로 ‘피겨여왕’ 김연아와 ‘해품달’의 김수현. CF계의 양대산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십대 초반의 이 두 젊은남녀가 나오는 방송광고만 줄잡아 20여개다. 실제로 한국CM전략연구소가 발표한 ‘방송광고모델 소비자 호감도 동향조사’에서 3월엔 김수현이 4월엔 김연아가 1위를 차지하며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다. 그렇다면 김연아와 김수현, 두 CF스타의 온라인 여론은 어떨까? SK텔레콤의 온라인 데이터 분석 툴‘스마트 인사이트’를 활용해 이들에 대한 온라인상의 ‘왈가왈부’를 알아봤다.

   

연아·수현 ‘젊고 깨끗한’ 이미지 가장 많아

뉴스, 블로그, 카페, 게시판 등 온라인 사이트와 트위터와 미투데이 등의 SNS를 검색해 본 결과 김수현의 표현어 갯수가 6만5830개로 김연아(2만5998개)보다 2배 이상 많이 도출됐다. 두 사람  모두 긍정적인 표현어가 많이 나왔고, 이미지가 겹치는 경향도 특이점이었다. 

김연아의 ‘이미지’로는 깨끗함(46개)이 가장 많았고, 이어 젊음·시원함(32개), 순수함(16개), 섹시함(12개) 순이었다. 그 외에 흡사한(4개) 이미지라는 다소 부정적인 표현어도 검색됐다. 또 김연아가 갖고 있는 ‘느낌’은 풋풋함(10개)이 있는 반면 성숙함(6개)도 있어 대조를 이뤘다. ‘얼굴’ 면에서는 작은 얼굴이 173개 도출돼 압도적이었다. 매력적인(8개), 귀여운(6개), 동양적인(2개) 얼굴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매력’ 부분은 스포츠 스타답게 스포티함(32개)이 가장 많이 도출됐다.

김수현도 젊고(38개), 깨끗하고(34개), 깔끔한(28개) ‘이미지’가 가장 많았고, 순수하다(14개)는 반응도 있어 김연아와 대부분의 이미지가 겹쳤다. ‘느낌’ 면에서는 산뜻함(22개)이 가장 많았고, 사랑 받는 느낌(10개)이란 표현어도 있어 해품달 ‘훤’의 신드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얼굴’도 김연아와 같이 대부분 작은 얼굴에 대한 표현으로, 얼굴 소멸하다(20개), 조막만한 얼굴(10개) 등이 있었다. 이와 함께 치명적(28개), 부드러운(16개), 신비로운(10개) ‘매력’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 김연아(위), 김수현의 표현어 개수.

버즈량, 연아는 뉴스-수현은 블로그에서 많아

특정 주제에 대한 언급량인 버즈량도 온라인 사이트와 SNS 모두 전반적으로 김수현과 관련된 버즈가 많았다. 김수현(온라인 2만7974회·SNS 2만171회)은 김연아(온라인 1만4200회·SNS 9175회)를 2배 가까이 육박하며 버즈량에서도 앞섰다.

온라인을 살펴보면, 김연아는 10회 중 약 7회(69%)가 뉴스에서 버즈가 일어났다. 이에 반해 김수현은 약 5회(55%)만 뉴스에서 언급됐고 블로그나 카페에서 38%의 버즈가 있어, 김연아(29%)에 비해 팬들의 온라인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SNS 상에서는 둘 다 버즈량 기복이 심했다. 김수현의 경우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 방영되던 3월에 가장 많은 버즈가 일어났고, 4월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다 5월에 급격히 줄어들었다. 김연아도 활동이 많이 없던 3월엔 많은 버즈량이 일어나지 않았지만 하이트맥주 CF 등이 4월에 전파를 타기 시작하며 급격히 늘어났다가 5월에 주춤하는 기세를 보였다.

채널별 버즈량은 뉴스, 블로그, 카페, 인터넷게시판 순서로 많았다.

   
▲ 김연아(위), 김수현의 온라인 및 SNS 버즈량.

‘프로스펙스’, 연아·수현 시너지 효과

온라인 사이트 상에서 두 CF스타와 관련해 가장 많이 도출된 브랜드로 ‘프로스펙스’가 나와, 이들을 함께 캐스팅한 광고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우선 김연아의 경우 온라인 사이트에서 프로스펙스 다음으로 많이 도출된 브랜드는 맥심화이트골드, 하이트맥주 순이었다. 하지만 SNS는 하이트맥주, 프로스펙스, 퓨어로 분석돼 약간의 변동이 있었다. 김수현은 온라인에서는 프로스펙스, 캐논, 빈폴아웃도어 순이었고, SNS에서는 캐논, 빈폴아웃도어, 쁘띠첼로 순으로 나와 역시 온라인과 SNS 도출 빈도가 달랐다.

전반적으로 SNS 상에서는 광고 브랜드 관련 키워드가 잘 도출되지 않았고, 식음료 이외의 제품(삼성하우젠, LG샤프란, 현대자동차 등)의 경우 키워드가 10개도 도출되지 않는 특징을 보였다.

 

 

 

 

 

출처:http://www.the-pr.co.kr/news/articleView.html?idxno=5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