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의 남자들' 김수현-주원, 스크린서도 通할까
KBS 2TV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과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4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던 주원과 김수현이 스크린 정복에 나서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원과 김수현은 각각 드라마를 통해 안정된 연기력과 매력적인 캐릭터로 대한민국을 사로잡았다. 탄탄한 연기력과 훤칠한 키, 보는 이들도 흐뭇하게 만드는 외모를 갖춘 두 사람은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매 작품마다 신인답지 않은 훌륭한 연기력을 선보여 안방극장은 물론 광고계까지 접수했다.
이와 같은 '시청률의 남자들' 주원과 김수현이 각각 '미확인 동영상'과 '도둑들'로 스크린 접수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주원은 앞서 '특수본'으로 스크린에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특수본'에서 FBI 출신의 냉철하면서도 지적인 범죄분석관으로 완벽 변신함과 동시에 스릴 넘치는 액션장면도 직접 소화해내며 남자다운 매력을 풍기며 여성들의 마음을 훔친 것.
최근에는 새단장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 2'에 막내로 합류해 탁월한 재치를 발휘하며 예능계까지 섭렵했다. 또한 KBS 2TV 드라마 '각시탈' 주연으로 캐스팅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기도 하다.
이런 그가 '특수본'에 이어 스크린 점령에 또 다시 나섰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미확인 동영상'에서 박보영의 남자친구이자 뛰어난 컴퓨터 실력으로 사이버 경찰 수사대에서 일하는 공대생 준혁 역으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주원은 극중 똑똑하고 자상한 남자친구로서 여자친구와 그녀의 동생을 공포와 위기에서 구해내려는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여심을 사로잡을 전망이며 특히 처음으로 도전하는 공포영화에서 혼신의 연기를 보여줘 배우로서의 또 다른 면모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해를 품은 달'로 대한민국 여성들을 잠 못 이루게 했던 김수현의 스크린 등장도 큰 관심을 사고 있다.
촬영 전부터 많은 이들에게 이슈가 됐던 10인 도둑들의 실체를 담은 영화 '도둑들'에서 김수현은 굉장한 연기파들과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극중 전지현을 짝사랑하는 막내 도둑 잠파노 역을 맡아 한 여자만을 끝까지 사랑하는 순정파의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라 벌써부터 많은 여성들을 '김수현의 늪'에 빠져들게 할 준비를 하고 있다. '도둑들'은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출처:http://osen.mt.co.kr/article/G1109399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