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신드롬, 업계의 체감 온도는?????
김수현 신드롬이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MBC '해를 품은 달'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그는 수많은 CF에 얼굴을 내밀며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드라마가 끝난 지 1달이 넘게 지난 상황이지만 TV나 화보 등을 통해 그를 만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를 모델로 내세운 CF들이 줄줄이 온에어(On Air)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TV만 틀면 김수현이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치 2010년 말부터 2011년 초 전국을 강타했던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현빈 신드롬을 보는 듯하다. 당시 현빈 역시 드라마 종영과 함께 무수한 CF의 주인공으로 나섰고 해병대 입대 이후에도 그의 광고들이 꾸준히 온에어 되면서 인기를 유지할 수 있었다.
김수현은 '해를 품은 달' 출연으로 업계도 놀랄 만큼 무수한 광고의 모델로 발탁됐다. 전자 음료 주류 식품 패션 주얼리 등 분야를 막론하고 십여 편의 모델로 계약을 맺었다. 이는 유례가 없는 최고 기록이라는 전언. 광고 개수로만 따지면 '시크릿가든' 당시 현빈이나 '광고 킹' 이승기 등을 뛰어넘는 성과다. '해를 품은 달' 종영 이후 광고 찍느라 드라마 촬영 때와 견줄만큼 살인적 스케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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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작 선정에도 더욱 고심을 거듭하게 된 그다. TV만 틀면 나오는 이 스타를 모시기 위한 충무로와 방송가의 러브콜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수현 측은 일단 차기작은 영화를 할 생각을 굳히고 있지만 내년 제작될 드라마들까지 앞 다퉈 '김수현 잡기'에 나섰으니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다. 제의가 들어온 작품들을 최대한 검토하면서 더욱 신중하게 차기작을 확정할 생각이다.
연예가 한 관계자는 "김수현은 유례없는 신드롬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관계자들 입장에서는 '시크릿가든'의 현빈 때보다도 더 크게 체감하고 있는 분위기다. 팬들은 어떤지 몰라도 적어도 충무로와 방송가, CF계에서의 그의 존재감이나 가치는 현존하는 스타들 중 독보적이다. 쉽게 말해 웬만한 드라마, 영화, CF는 모두 김수현을 캐스팅 1순위로 꼽는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고 전해 잠들지 않는 김수현 신드롬을 설명했다.
또 다른 광고계 관계자 역시 "다소 거품일 줄 알았지만 실재하는 인기더라"며 "분야를 막론하고 최근 몇 개월 사이 광고주들의 호감도 1위는 김수현이다. 재계약과 신규 계약을 통틀어 수십억의 CF 몸값을 자랑하는 초대형 신예가 나왔다. 차기작까지 '굳히기'에 성공한다면, 광고 모델로서 가치와 수명은 말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출처:http://osen.mt.co.kr/article/G1109388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