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백상예술대상] 안방극장 달군 최고의 TV프로그램은?

제48회 백상예술대상이 D-5일 앞으로 다가왔다. 5일 후인 26일 오후 6시 30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다. 백상예술대상은 영화와 TV부문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시상식. 한 해 동안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인 작품과 제작자 및 연기자를 수상자로 선정한다. 그렇다면, 올해는 어떤 후보자(작)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될까? 이번엔 영화와 TV드라마의 작품상 후보작을 살펴봤다. 어느 것 하나 수상작으로 손색없는 작품들이다. 한편, 인기상 투표도 23일까지 백상예술대상 홈페이지를 통해 계속된다.
▶TV부문
TV 드라마 작품상 부문의 경쟁도 치열하다. 높은 시청률과 완성도를 자랑한 화제작들이 후보에 올랐다.
KBS 2TV '공주의 남자'는 역사적 사실 속에 가상의 인물과 사건을 추가한 팩션이다. 실존인물과 가상의 캐릭터를 적절히 배치하고 절묘한 역사뒤틀기로 팩션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KBS 2TV '브레인'은 의학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말을 들었다. 의학드라마의 성공 공식 위에 컬트적인 요소까지 추가해 수많은 '브레인 폐인'을 낳았다.
SBS '뿌리깊은 나무'도 만만치않다. 한글창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가상의 사건들을 힘있는 연출로 풀어냈다. 한석규와 장혁 등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각본, 입체적인 캐릭터로 방영 내내 화제가 됐다.
MBC '최고의 사랑'은 후보작 중 유일한 로맨틱 코미디다. 재치있게 에피소드를 구성해 시청자들과의 '밀고 당기기'에서 성공을 거뒀다는 점, 또 중독성 있는 캐릭터로 화제를 몰고다녔다는 것만으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MBC '해를 품은 달'은 전국시청률 40%를 넘긴 '국민드라마'다. 시청률과 화제성만 고려해도 작품상 감으로 손색이 없다. 중독성 있는 스토리는 물론이고 김수현 등 배우들의 연기 역시 합격점이다.
출처:http://isplus.joinsmsn.com/article/486/7953486.html?cl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