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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24 이진호 기자] 배우 김수현(26)은 누가 뭐래도 요즘 가장 핫한 스타다. 지난해 KBS2 ‘드림하이’에 이은 MBC ‘해를 품은달’(이하 해품달) 까지 그야말로 대박 행진을 이어가며 톱스타로 도약했다.
하지만 정상에 있는 지금보다 스타로 도약하기 전의 모습이 더 궁금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법이다. 그렇다면 1년 전 김수현의 생각은 어땠을까. 당시 그가 직접 쓴 뇌구조를 통해 알아봤다. "꼬맹이라고 느껴졌다." 1년 전 김수현을 만났을 때 그가 영화 ‘도둑들’ 주연인 김혜수, 전지현, 김윤석, 이정재 등을 만날 당시 첫인상을 두고 한 말이다. 그는 이같은 생각을 자신의 뇌구조 속에 ‘도둑’, ‘외국’이라는 글로 꼭꼭 눌러썼다.
당시 ‘도둑들’이 홍콩 로케이션으로 진행되면서 외국어를 배우고 싶다는 열망을 ‘언어’라는 글로 표현하기도 했다.
배우로 한창 주가를 올리던 시기였지만 학업에 대한 열정도 강했다. 배우가 되겠다는 꿈에 4년 만에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뒤늦게 입학했다. 하지만 SBS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자이언트’, ‘드림하이’ 출연 탓에 "3년 째 1학년에서 휴학 중"이라고 아쉬워했다. "학교에 대한 애정이 있어 반드시 졸업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또한 가족에 대한 관심과 사랑도 컸다. ‘가족’과 ‘우리집’이라는 글을 눌러 쓰며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역시 그에게 가장 큰 관심사는 배우로서의 일이었다. 해당 뇌구조를 작성하던 시기는 지난 2011년 4월. 당시 ‘해품달’ 투입이 결정되지 않은 시기였다. 이 때문에 그는 무엇보다도 ‘좋은 작품’을 만나고 싶다는 열망이 강했다.
뇌구조에서 가장 큰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던 것도 바로 ‘작품’. 이는 4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한 ‘해품달’로 이어지면서 바람은 현실이 됐다. 열심히 일해서 돈도 많이 벌고 싶다는 소망은 자연스럽게 이뤄지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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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년이 지났다. 하이틴 스타에서 톱스타로 그의 위치와 위상도 달라졌다. 하지만 바뀌지 않은 단 하나. 작품에 대한 열망은 지금이나 1년 전이나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다.
사진=김병관 기자, 김수현이 직접 쓴 뇌구조
출처: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404&aid=0000000556&sid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