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둑들'이 700만 관객을 넘으며 올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가운데, 1000만은 시간문제로 보는 분위기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둑들'은 6일 하루동안 전국 38만 7954명을 더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727만 2142명. 이로써 지난 달 25일 개봉한 '도둑들'은 개봉 13일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12년 최고 흥행작의 자리에 우뚝 섰다. 지금까지의 올해 최고 흥행작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706만 2152명을 기록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였다.
'도둑들'은 첫 번째 목표였던 최동훈 감독의 전작 '타짜'(684만 명)를 넘고 1000만이라는 두 번째 목표로 돌진 중이다. 3년만에 1000만 영화의 탄생? 그렇다면 1000만에 도달하는 데 며칠이 걸릴까?
현재 '도둑들'과 가장 흥행 그래프가 비슷한 영화는 130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괴물'이다. 2006년 7월 개봉한 '괴물'은 개봉 10일만에 500만, 11일만에 600만, 12일만에 700만명을 넘었다. 영화 '과속스캔들'이 50여일만에 700만을 돌파한 것을 일례로 들면 그 파괴력이 얼만큼인지 알 수 있는 성적이다.
'도둑들'은 이런 '괴물'보다 흥행속도가 하루차 늦다. '괴물'은 역대 최단인 개봉 21일차에 1000만 곤객을 돌파했다. 그렇다면 별 이변이 없다면 22일이나 23일쯤엔 '도둑들' 역시 1000만 고지가 가능하다는 소리다. 오는 15일이나 16일쯤이 된다.
배급 관계자는 "숫자로만 봤을 때 이번 주에 전주에 비해 드롭 -30% 정도라고 해도 250만명은 들 수 있는데, 그렇다면 800~850만명에 이르고, 한 2주 버티면 1000만에 도달할 수 있다"라고 천만 가능성을 내다봤다.
'괴물'은 개봉 당시 주말 박스오피스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당시 경쟁작 라인업은 '괴물'보다 일찍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을 제외하고는 다소 약했다. '괴물'은 '카', '가을로', '아파트', '고스트 라이더', '예의없는 것들', '원탁의 천사', '패스트&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 등과 경쟁하며 폭발적인 힘을 과시했다.
'도둑들'의 흥행에는 8일 나란히 개봉하는 '나는 왕이로소이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15일 개봉하는 '알투비:리턴투베이스'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도둑들'과 특별히 겹치는 장르가 없어 8월 셋째주에도 롱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폭염 역시 관객 동원에 한 몫을 할 것이란 예상이다.
출처:http://news.nate.com/view/20120807n07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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