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아티스트김수현

부산 롯데호텔, 일본인 관광객 겨냥 한류마케팅

이뽄 2012. 6. 28. 11:00

 

지난해 특급호텔 최초로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진출한 부산 롯데호텔이 한류 스타와 손 잡고 한류사업을 통한 관광시장 확대에 나선다.

롯데호텔은 초특급 한류스타 장근석, 김현중, 김수현 등과 홍보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호텔은 이들 한류스타를 앞세워 일본 후쿠오카 등에 국한된 부산의 해외관광 시장을 도쿄, 나고야, 오사카 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호텔의 한류마케팅 첫 주자로는 일본에서 '근사마'로 통하는 장근석이 나선다. 호텔은 오는 30일 오후 4시 장근석 일본 팬 미팅을 개최한다.

이날 팬 미팅에 참석하기 위해 29일부터 일본인 1500여 명이 2박 3일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에 호텔은 1500명 규모의 일본인 관광객 이동을 위해 일본 동경에서 팬 미팅 전용 전세기를 띄우고, 김해공항에서 45대의 관광버스를 동원해 팬들을 실어 나를 계획이다.

호텔 측은 태풍 내습으로 김해공항 비행기 착륙이 불가능 할 경우를 대비해 인천이나 김포 도착, 서울역에서 KTX로 팬들을 이동시키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이번 일본 팬 미팅으로 판매가 예상되는 호텔 객실 수는 1500실 이상, 이중 팬 미팅을 진행하는 롯데호텔에 투숙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원은 30% 수준인 500실 정도로 호텔 측은 내다봤다.

나머지 1000실 정도는 도요코인, 이비스, 농심호텔, 파라다이스호텔, 해운대그랜드 등 부산지역의 각 호텔들로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

호텔은 한류스타 장근석의 1500명 규모 부산 팬 미팅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김수현 팬 미팅, 김현중 팬 미팅도 마련해 한류 마케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부산 롯데호텔 관계자는 "이번 장근석 팬미팅은 실제 후쿠오카 지역보다 동경과 인근 지역의 고객들의 소비도가 높다"면서 "30일 팬미팅 당일 4시간을 제외하고는 2박3일 일정의 대부분이 자유 여행 또는 가이드 투어로 이뤄져 있어 이들 관광객들이 부산의 곳곳을 여행하고, 쇼핑할 수 있도록 부산시청, 관광공사 등과 협의해 알찬 부산 투어 가이드라인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3&aid=0004578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