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아티스트김수현

지금은 우리들 전성시대 “오래오래 빛날래요”

이뽄 2012. 6. 19. 17:31

 

 

■ 포커스가 선정한 상반기 최고의 스타 5

포커스신문이 창간 9주년을 기념해 2012 상반기 ‘핫스타’를 선정했다.

포커스신문이 선정한 다섯 명의 배우와 가수는 상반기 대중문화계를 뒤흔들 만큼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신드롬까지 불러일으킨 핫스타들의 면면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 외모·연기 다 갖춰…대한민국 여심 품다

김수현
수현의 눈빛에 대한민국 여심이 흔들렸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국민적 인기를 끌었던 그는 2030 여성의 ‘훤 앓이’를 이끌면서 대중문화계 최고의 스타로 등극했다.

김수현의 오뚝한 콧날과 날카로운 턱 선, 새빨간 입술과 우수에 찬 눈빛은 캐릭터와 완벽하게 어우러지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냈다. 특히 ‘소년과 청년의 경계선에 있는 느낌’을 자아내는 비주얼이 최대 강점이다.

CF도 김수현 세상이다. ‘해품달’ 이후 20개에 가까운 CF에 출연하며 상한가를 쳤다. 노트북, 아웃도어, 정장, 화장품, 스포츠 의류, 아이스크림,  음료, 커피, 맥주 등 소비재의 전 영역을 아울렀다.

김수현은 이제 스크린까지 정복할 기세다. 최동훈 감독의 신작 ‘도둑들’에 출연하는 그는 하반기에는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촬영에 돌입한다.

★ 뮤지컬서 먼저 알아본 ‘준비된 스타’

조정석
조정석이 ‘납뜩이’로 인기를 얻자, 그의 친구인 조여정은 “언젠가 뜰 줄 알았다”고 말했다. 뮤지컬 ‘그리스’에서 호흡을 맞췄던 조여정은 춤, 노래, 연기가 되는 데다 뛰어난 유머감각까지 갖춰 언제가 스타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더킹투하츠’에서 왕실 근위중대장 은시경 캐릭터를 맡은 그는 ‘시경앓이’ 열풍을 이끌어냈다.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멜로영화 최고 흥행작에 오른 ‘건축학개론’ 역시 조정석의 코믹 연기가 한몫했다. “네가 한 건 만나면 반갑다고 뽀뽀뽀!” “재수하는 것도 서러운데 공부까지 열심히 해야 돼?” 등 ‘납뜩이 어록’이 회자될 만큼 그는 영화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충무로는 조정석에게 뜨거운 구애를 보내고 있다. 현재 육상효 감독의 ‘구국의 강철대오’를 촬영하고 있는 조정석은 현재 밀려드는 시나리오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광고주들도 조정석을 탐냈다. 현재까지 음료, 통신사, 자동차 등의 CF에 출연한 그는 아이스크림 등의 광고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 ‘첫사랑 아이콘’ 등극…가수·배우 두 토끼

수지
무대는 물론 영화, 드라마, 예능까지. 그야말로 수지의 전성시대다. 수지가 속한 그룹 미쓰에이는 2012년 상반기, 타이틀곡 ‘Touch(터치)’로 큰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멜로 영화로는 이례적 흥행기록을 낳은 ‘건축학개론’을 통해 스무살 승민(이제훈)의 첫사랑 서연 역을 맡았다.

긴 생머리에 상큼한 미소, 발랄함까지. 수많은 남성들이 꿈꿨을 첫사랑의 매력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펼쳐낸 수지는 ‘국민 첫사랑’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수지는 현재 KBS 드라마 ‘빅’에서는 장마리 역을 맡아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져가는 중이다.

★ 능청스러운 매력남…스크린 도전장

이희준
이 남자, 확실하게 떴다. 이희준은 KBS2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겉으로는 까칠하지만 뒤에서 방이숙(조윤희)을 배려하는 매력적인 모습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그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차별화된 캐릭터 해석으로 시청자의 관심과 호감을 이끌어냈다.

그가 출연 중인 연극 ‘웨딩 스캔들’도 연일 대박이다. 이희준이 출연하는 공연은 일찌감치 매진돼 티켓을 구할 수도 없다. 이희준은 조만간 김성수 감독의 영화 ‘감기’에 출연해 충무로마저 접수할 예정이다.

★ “밴드도 뜰 수 있다”…아이돌 일색 가요계 강타

버스커버스커
올 상반기 대중음악계 최대 이슈 중 하나는 3인조 밴드 버스커버스커의 신드롬이다.

지난해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에서 준우승을 하더니 올 3월 발표한 데뷔 앨범은 그야말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벚꽃 엔딩’‘여수 밤바다’‘첫사랑’‘꽃송이가’ 등 8~9곡이 동시에 음원 차트 상위권을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두 달도 안돼 13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을 정도니 정상급 아이돌 그룹을 넘어서는 기록이다. 첫 단독 콘서트에 이어 지난달 시작한 전국투어 콘서트도 연일 매진을 기록 중이다. 21세기의 한국에서 밴드 음악이 이처럼 사랑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가요 평론가들도 놀라움을 표했다.

 

 

 

 

 

출처:http://www.fnn.co.kr/content.asp?aid=b0e6b31c9f254d07a466b9bfcd84a87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