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아티스트김수현

'보여줘 말아?' 주류업계 티저광고 새바람

이뽄 2012. 5. 17. 11:13

 

최근 주류업계에 티저광고 바람이 거세다. 티저(Teaser)는 어려운 문제 혹은 질문이라는 뜻이지만 광고에서는 진짜 알리려는 내용을 숨겨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후, 시차를 두고 양파껍질 벗기듯 조금씩 보여주는 것을 뜻한다. 실제, 티저광고는 소비자들에게 제품에 대한 호기심을 제공하면서, 광고 메시지에의 관심을 높여 후속광고에의 도입 구실의 역할을 하는데 주류 브랜드인 ‘카스’, ‘기네스’, ‘임페리얼’ 모두 티저 형식의 광고를 선보이며 고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 ‘카스’를 품은 킹 김수현, ‘살았니? 죽었니?!’

오비맥주는 대한민국 No.1 맥주 브랜드 ‘카스 후레쉬(Cass Fresh)’의 광고 ‘카스 청춘문화답사기’ 본편에 앞서 티저 광고를 선보이며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카스’ 티저 광고에서는 해품달(해를 품은 달)의 왕 김수현이 등장하며 “살았니? 죽었니? 나의 청춘, 카스 청춘문화답사기” 라는 메시지를 던지며 본편의 구체적인 내용과 스토리를 궁금케 했다.

특히, 광고 등장하는 숫자를 두고 ‘본편 방영일이다.’, ‘김수현 팬 싸인회 날짜다.’ 등의 상상과 추측이 팬들을 중심으로 각종 포털 게시판과 커뮤니티를 달궜다.

한편, 짧은 티저 광고임에도 친구들과 뒤엉켜 큰 웃음을 터뜨리거나,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은 채 자유분방한 김수현의 모습은 ‘카스’의 톡! 쏘는 상쾌함과 역동성을 종전의 어떤 ‘카스’ CF보다도 훌륭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네스 모델 정우성
▲ 기네스 모델로 재발탁된 ‘완벽남 정우성’, 그의 대담한 선택은!


세계적인 프리미엄 흑맥주 ‘기네스(Guinness)’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완벽남 정우성을 모델로 한 티저 광고를 선보였다.

기네스 공식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등을 통해 “4월 30일 대담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라는 문구로 호기심을 자극한 ‘기네스’의 이번 광고는 ’대담한 선택이 대담한 인생을 만든다’ 를 주제로 한 인터렉티브 무비가 서비스 되는 시점을 알려주는 티저 영상으로 어떤 캠페인이 진행될지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실제 지난 30일 ’I AM MORE’ 사이트 (www.iammore.co.kr)를 통해 본편을 공개했다. 기네스는 이번 캠페인 시작과 동시에 맥주 펍(Pub)에서 정우성이 직접 골든벨을 울리는 ‘골든벨 위크’, 암전을 테마로 한 기네스 퍼포먼스 ‘블랙아웃 파티’, 정우성이 소비자와 함께 하는 야간 자전거 라이딩 ‘나이트 레이스’, 정우성이 소비자와 함께 기네스 맥주 본고장인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떠나는 이벤트 ‘더블린 투어’ 등 푸짐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페리얼 모델 장동건
▲ ‘장동건’의 파트너는 누구?!


위스키 임페리얼은 국민 배우 장동건을 모델로 한 티저광고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임페리얼’ 광고는 제품병이나 로고 등 브랜드를 알 수 있는 어떠한 소제도 들어나지 않았다. 잔을 손에 쥐고 웃고 있는 장동건의 이미지와 ‘위 네버 고 얼론(WE NEVWE GO ALONE)’이라는 캠페인 슬로건 뿐이며 QR코드를 통해 ‘누구를 통해 웃는지 QR코드를 찍어보세요’라는 메시지를 던져, 장동건의 파트너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실제 본편에서 공개된 장동건의 파트너는 10년 이상 호흡을 맞춰 온 스타일리스트와 매니저로 밝혀져 화제다.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배우가 되기까지 자신의 스탭들과 끈끈한 우정과 신뢰를 광고에서도 보여 준 것.

임페리얼은 배우 장동건의 리얼 스토리를 통해 임페리얼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소통과 배려, 공감의 리더십을 소비자들과 공유하고, SNS를 통해 장동건과 같이 소비자들이 가진 ’위 네버 고 얼론’ 스토리를 함께 전달하고 있다.

 

 

 

 

출처:http://sportsworldi.segye.com/Articles/LeisureLife/Article.asp?aid=20120516003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