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은밀하게 위대하게' 러닝개런티까지 10억

 

배우 김수현이 영화 한 편으로 최소 10억 원을 거머쥐게 됐다.

김수현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이하 '은위대'·감독 장철수)의 흥행 성공으로 출연료 4억 원(추정치)에 이어 러닝개런티(영화 출연료 외에 흥행 결과에 따라 개런티를 지급받는 방식) 6억 원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김수현은 '은위대'가 23일 기준 617만여 명을 넘어서 최종적으로 700만 명을 넘어설 경우 관객 1인당 추가 보너스를 받게 된다.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김수현.

한 관계자는 "김수현은 영화 출연 당시 관객의 흥행 성적에 따라 차등적 보너스를 지급받는 계약을 맺었다"며 "정산 시점을 기준으로 최소한 7억 원의 러닝개런티를 추가로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영화계는 '원톱(one top)' 남자 배우의 출연료가 5억 원에서 7억 원 수준이다. 7억 원을 호가하는 배우로는 김윤석, 송강호, 하정우 등이 있고, 5~7억 원 수준의 출연료를 보장받는 배우로는 이병헌, 장동건, 원빈 등이 있다. 5억 원 남짓한 출연료를 받는 그룹으로는 설경구, 김명민, 최민식 등을 꼽을 수 있다. 설경구와 김명민은 각 각 영화 '타워'와 '연가시'(감독 박정우)에서 약 5억 원을 출연료로 받았다. 현빈, 고수, 강동원, 황정민, 박해일, 이범수, 강지환 등은 4~5억 원 수준이다.

김수현은 이들에 이어 3~4억 수준을 제시받아왔다. 김수현은 이번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몸값이 수직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계는 김수현이 최소 5억 원을 제시하는 배우로 발돋움했다고 평했다. 광고계 역시 CJ제일제당의 디저트 쁘띠첼이 김수현을 모델로 내세운후 48억원 이상 매출을 상승시켰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귀한 몸이 됐다.

김수현은 이번 영화 흥행 성공으로 소속사의 매출액에도 큰 힘을 보탰다.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20 여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이스트의 한 관계자는 "정확한 액수를 밝힐 수는 없지만 투자 외에 제작사 지분도 일부 갖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계는 '은위대'가 손익분기점 250만 명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투자 지분과 제작사 지분을 합쳐 키이스트가 60억 원 남짓 벌어들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출처: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newsid=20130625085106885